
중국에서는 5악(五岳)을 동악은 태산지웅(东岳 泰山之雄),서악은 화산지험(西岳 华山之险),중악은 숭산지 준(中岳 嵩山之峻),남악은 형산지수(南岳 衡山之秀),북악은 항산지유(北岳 恒山之幽)라고 말한다.
동악 태산(1,533m)은 남성같이 웅장하고,서악 화산(2,155m)은 위태롭게 험하고,중악 숭산 (1,492m)은 높고 길고,남악 형산 (1,300m)은 매우 빼어나며 북악 항산(2,016m)은 깊어 아득하다는 의미이다.
중국의 오악(五嶽)은 허난성 정저우시 덩펑시 (登封市)에 자리잡고 있는 중악 숭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명산들로 예로부터 황제들이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으며 도교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필자는 중국의 3대 석굴(둔황,룽먼, 윈강)과 5악중 화산,숭산,항산을 탐방하였으나 태산과 헝산을 오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다 5악을 완등하기로 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중국 내몽골자치구 시린궈러맹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지 5일 후 2025년 9월13일 타이산 탐방길에 오릅니다.
산둥성(山東省)은 중국 동부의 성급 행정구역으로 성도는 지난시 이며 16개의 지급시로 이루어져 있다.인구는 1억153만명(2020년) 으로 광둥성의 뒤를 이어 2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북쪽으로 허베이성, 서쪽으로 허난성,남쪽으로 장쑤성, 안후이성과 경계를 접하고 산둥 반도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하 하류, 황해,보하이만과 접하고 있다.
고대부터 타이항산맥의 서쪽을 산시 동쪽을 산둥이라 불렸으며 황하문명 발원지중 한 곳이다.
웨이하이,옌타이,칭따오,지난시가 잘 알려져 있으며 타이안시(泰安 市)에 태산(泰山)이 자리잡고 있다.
타이산(泰山)은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泰安市)에 위치한 중화 문화권 국가에서 가장 유명한 산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 5악 중 동악으로 불리며 1987년 UNESCO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중국5A급 여유경구로 지정되어 있다.
태산은 한국의 백두산처럼 중국인 들에게 도교 문화의 성지로 진시황 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고 이 곳에 올라 하늘과 땅에 보고하는 봉선의식을 올렸고 이후 한무제, 광무제,당고종,현종,강희제,건륭제도 뒤를 따랐다.
중국인들은 태산이 평안하면 천하가 태평하다고 믿을 정도로 신앙의 대상이 된 중국의 영산이다.
태산의 최고봉은 옥황봉(玉皇峰, 1,535m)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광활한 화북평야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지형학적으로 도드라져 보인다.
공자도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아 보인다."라고 말했고 조선시대 양사언(楊士彦)은 태산가(泰山歌) 에서 泰山雖高是亦山(태산수고시 역산)登登不已有何難(등등불이유 하난)世人不肯勞身力(세인불긍노 신력)只道山高不可攀(지도산고불 가반)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라고 읆어 태산의 웅장함을 칭송하였다.
고대로 부터 수많은 황제,성인,시인 묵객들이 태산에 올랐고 "볼수록 태산","갈수록태산","티끌 모아 태산" ,"걱정이 태산"같은 말들이 생겨나며 태산은 늘 인간 세상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그 태산을 만나러 길을 떠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태산은 산둥성 성도인 지난시에서 남쪽으로 90km정도 떨어진 타이안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5년 9월13일 오전8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산동항공 SC8006편은 900Km를 비행한 후 오전10시30분 지난야오창국제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고 지난공항 남점3호선지하철(济南机场南站 地铁3号线)을 타고 팔동보점 (八涧堡站)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지뤄루점(濟濼路站)에서 하차하니 제혁가버스정류장 (制革街公交站)입니다.
야호! 지난 메트로 최고입니다. 외국인 7위안짜리 무료 티켓을 제공해주고 지난점까지 가는 이정표를 만들어 주네요. 여기서 K90/K302/B84로공교차를 타고 지난점(济南站)에 도착합니다.
오후 15시16분 지난점을 출발한 K825편은 오후16시 타이산점 (泰山站)에 도착하고 출구로 나오니 오악독존 앙두천외 (五嶽獨尊 昂頭天外)비가 우뚝 솟아 나를 맞이해줍니다."오악중 으뜸이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 있다"라는 말은 중국 5악 중 으뜸인 태산의 고귀한 위상과 장엄함을 묘사합니다.드디어 내가 태산의 코 앞에 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타이산화차점광장에서 K34로 공교차를 타고 오후17시 30분 모타이 호텔(莫泰酒店 泰安泰山 大街旭日大厦店:3168 Taishan Ave,Daiyue District,Taian, Shandong,China)에 도착하여 여장을 풉니다.











태산을 등반하기 위해 이른 호텔 조식을 먹고 스틱을 챙겨 오전6시 30분 호텔을 출발합니다.
모타이 호텔 바로 앞에 태산대가 주점로로구(泰山大街粥店路路口)버스 정류장이 있어 여기서 57路공교차를 타고 의과대노교(医科大 老校)에서 3路버스를 환승하니 홍문입구에 도착합니다.
힘들게 도보로 홍문 코스로 오르느냐? 쉽게 셔틀버스를 타고 중천문까지 가는 천외촌 코스로 오르느냐? 고민하다 천외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태산으로 가는 공교차는 태산점 (泰山站)앞 태산화차점광장(泰山 火车站广场)에서 K3나 3路 공교차 를 타면 홍문으로 갈 수 있으며 도심에서는 2,45,49,67路 버스가 홍문역 방향으로 19,37,39,68路 버스는 천외촌(Tianwaicun,天外村 방향으로 운행합니다.
태산 등반은 주로 홍문(红门)코스 와 천외촌(天外村)코스 두 가지 주요 경로가 있는데 홍문 코스는 9~12km이며 태산 등반에서 가장 고전적이고 인기 있는 루트로 황제가 봉선제를 올리기 위해 홍문(红门)에서 옥황봉(玉皇峰) 까지 오르던 길이라 황제의 길 (Imperial Road)로도 불립니다. 홍문은 태산(타이산) 남쪽의 대표적인 등산 입구로 전통적인 석문(石門)형태와 함께 홍문 코스(가장 오래된 도보 등반로)의 출발점입니다.역사 유적,풍경,체험 요소가 고루 갖춰진 정통 코스로 홍문 (红门/Red Gate)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홍문궁,만선루등 유적지 와 중천문(中天门/Middle Heaven Gate)과 매우 가파른 계단 에서 18번은 넘어진다는 십팔반 (十八盘/ Eighteen Bends)을 지나 정상 가까이에 있는 큰 관문인 남천문 (南天门/South Heaven Gate)을 통해 태산 최고봉인
옥황정(玉皇顶/Jade Emperor Peak)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외촌 경로는 천외촌(天外村)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산 중턱인 중천문 (中天门)까지 이동한 후 케이블카 나 도보로 정상까지 오르는 비교적 편리한 경로입니다.천외촌은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 위치한 태산 (泰山)의 서쪽 등산로 입구이며 이 광장은 천지광장(天地 广场)으로도 불립니다.







천외촌(天外村,Tianwai Village) 광장의 패방(牌坊:중국식 전통 대문)은 천외촌 입구를 상징하며 태산(泰山)으로 올라가는 주요 경로 중 하나입니다.
태산풍경구천외촌(泰山风景区天外村)방문객 센터에서 티켓팅을 마치고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들어서자 웅장한 태산이 하늘을 찌르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성인표가 155위안(입장권115위안 +셔틀버스40위안)인데 한국사람 이라고 문표는 무료이고 셔틀버스 요금40위안만 내라고 하니 횡재 만납습니다.
서서히 셔틀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구불구불한 태산의 아랫도리를 휘감아 돌아 오르는데 차창 밖으로 드러나는 태산의 속 살이 눈부신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태산 태산 태산!
지금까지 살면서 수도없이 들어왔고 내 입으로도 내뱉었던 그 태산 속에 내가 지금 생전 처음으로 들어와 있습니다.그것도 중천문 앞에요.중천문 셔틀버스정류장에서 중천문 삭도로 올라가는 200m 도로는 사람들이 시루에 박혀있는 콩나물처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한발짝 앞으로 옮기기도 힘듭니다.오전8시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이렇게도 사람들이 많습니다.1시간 넘게 인파의 물결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태산 삭도에 몸을 싣자 발 아래로 천하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 천교가 거미줄처럼 하늘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어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태산삭도 남천문점에서 하차하니 용의 등줄기처럼 꿈틀거리는 태산의 역동적인 바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감탄사 저절로 터져나옵니다.아아~~~이게 태산이구나!.
드디어 하늘 위의 거미줄처럼 걸려있던 천교(天橋)앞에 도착합니다.
천교(天橋)앞에 천구(天鸠)라고 선홍색으로 쓰여 있네요.하늘에서 온 비둘기인데 말 그대로 태산의 하늘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는 휘호입니다.
천교 위에도 사람의 물결이 파도를 이루고 있어 가까스로 인증샷 한장을 남기고 인파에 밀리며 발걸을을 옮깁니다.
구름이 골짜기 사이로 날아오듯 흘러가는 풍경이 아름다운 비운동 (飛雲洞)에 이르자 비운동을 감싸고 있는 병풍바위의 위용에 감탄하게 됩니다.이 태산의 비운동(飛雲洞)은 귀주성 소칠공, 장가계 황석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비운동으로 손 꼽힌다고 합니다.
하늘과 태산이 한몸이 되어 온통 푸르른데 불현듯 눈 앞에 거대한 불꽃 한송이가 나타납니다.온통 붉은색 누각 남천문입니다. 남천문은 태산 등산로 중 중천문 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이 문을 통과하면 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천가(天街)가 시작됩니다. 중국 전통 건축 양식 으로 지어졌으며 태산의 상징적인 구조물 중 하나로 남천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태산 등정의 성취감을 만끽하는 장소라 인증샷 한장 남기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 여의치가 않습니다. 남천문 동료헌(南天門 東了軒) 에는 동악대제태산신(東岳大帝 泰山神)이 모셔져 있어 도교의 영향이 짙게 느껴집니다.
천가(天街)한켠에는 옥황정 암체의 포획암(玉皇顶岩体中的捕掳体)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화석은 26억만 년 전에 형성된 옥황정 암체에 27억만년 전에 형성된 왕푸산 암체의 파편이 섞여 있는 것으로 왕푸산 암체가 유황정 암체보다 먼저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특이하게 생겼네요.
태산 천가(天街)는 남천문에서 옥황정 사이에 있는 마을로 카페, 레스토랑,선물 가게 같은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 적합한 장소입니다.
천가를 지나 태산 정상 옥황정을 향해 출발하자 그 유명한 오악지존 바위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태산은 5악(五岳)중 으뜸으로 추앙받으며 중국 역사,문화,정치 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오악 중 가장 존귀한 산이나 천하 제1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태산에는 비석 800여개,마애석각이 1,000여개가 있다고 하니 마애석각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비석과 마애석각에는 황제가 봉선의식을 거행할 때의 제문,사묘 (寺廟)의 창건과 중수기, 태산을 칭송하는 시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병풍을 두른듯한 암벽에는 한자로 거대한 마애석각(摩崖石刻)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태산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상징하며 수천 년 동안 중국 예술가와 학자들 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오악독존(五嶽獨尊),천지동수(天地同收),치신소한(置身霄漢),벽립만인(壁立萬仞),영봉(靈峰),암암 치신소한(巖巖 置身霄漢)등 범접할 수 없는 당당한 기상이나 세속을 벗어나 드높은 경지에 이른 군자로 태산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마애석각 홍색 명문을 바라보다 가까스로 정신을 가다듬고 인증샷을 남기고 발길을 옮깁니다.
옥황정(玉皇顶) 오르는 길에 오악독존석(五岳独尊石)이 위풍당당하게 우뚝 서 있는데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자리 쟁탈전을 벌이느라 여기저기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이곳이 태산의 핫플레이스임이 실감납니다.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가까스로 인증샷을 남기니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옥황묘 (玉皇庙)앞에 무자비,無字碑,Wordless Stele)가 서 있는데 비신은 사각형 기둥이며 높이는 5.2m로 비각의 전체에 글자가 하나도 없어서 유명해졌고 한나라 한무제 때 세운 것이며 태산에서 올리는 제사의 심볼이 되었는데 공적이 너무 크고 많아서 비석에 다 새길 수 없어 무자비 (無字碑)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칙수 옥황정(勅修 玉皇頂)은 泰山(태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도교의 최고신인 옥황상제를 모시는 옥황관(玉帝觀)이 있는 곳입니다.황명에 의해 중수되었고 안쪽 마당에는 태산극정1,545m (泰山極頂 1545米)라고 쓰여진 비석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도 인증샷을 찍기 위해 또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드디어 내가 태산의 정상 옥황정 (玉皇頂)에 섰습니다.
태산(泰山)은 중국인들에게 국가, 우주,삶의 질서를 상징하는 성산 (聖山)으로 천지인을 연결하는 곳으로 여겼으며 황제의 통치는 천명으로 정당성과 정통성을 봉선(封禪)의식을 거행하며 확보하였습니다.
태산은 생명의 시작과 끝을 관장하는 산으로 유교,도교,불교의 성지가 되었고 수많은 비석과 마애 석각에는 그 정신 세계가 고스란히 암각되어 있다.
태산은 수천 년 동안 시인, 묵객의 정신적 기준점이 되어 공자는 등태산이소천하(登泰山而小天下)라고 했고 사마천은 사기(史記) 에서 인고유일사 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人固有一死,或重於 泰山,或輕於鴻毛)라며 삶의 담론을 피력하였으며 두보는 望嶽에서 회당능절정,일람중산소(會當 凌絕頂一覽眾山小:반드시 정상에 올라 모든 산을 굽어보리라)라고 하였고 이백은 遊泰山에서 초월과 해탈의 공간이라고 극찬하였다.
이렇듯 태산은 기준,도전,통찰,초월 의 잣대가 되어 중국인의 피속을 흐르며 동양 사상의 기초가 되었다.
“다른 산은 그냥 산이지만,태산은 세상의 기준이다”이 말을 되뇌이며 태산북두(泰山北斗)를 천천히 내려옵니다.
태산 Open시간은 년중무휴 05~ 23시까지로 도보등정은 08~16시 까지이며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06~21시입니다.
태산 입장료(티켓)는 성인 티켓: 155위안(입장료115위안+버스표 40위안),학생 티켓: 97위안(반값, 입장료 57위안+버스표 40위안)
노인 티켓: 20위안 (반값,버스표 20위안),군인, 장애인 등: 버스표 40위안이며/중톈먼 케이블카 편도 티켓은 50위안/인.입니다.
























태산 오악독존 앙두천외(泰山 五嶽 獨尊 昂頭天外:태산은 5악 가운데 으뜸이며 머리를 들어 하늘 밖까지 우뚝 솟아 있다)의 흥분이 채 사그라들지도 않았는데 여명이 동트고 있는 새벽에 호텔을 나서 34로 공교차를 타고 태산점 (泰山站)에 도착합니다.
2025년 9원15일 07시39분 태산점(泰山站)을 출발한 K1332 편은 08시30분 지난점(济南站)에
도착하고 K115공교차를 환승하니 제남천불산풍경구(济南千佛山风景区)앞에 도착합니다.
천불산(千佛山)은 중국 산둥성 제남시 도심 남쪽 4Km에 위치한 역사,불교,자연 경관이 어울어진 제남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태산과 더불어 제남을 상징하 도심 속의 영산(靈山)입니다.
천불산이라는 이름은 수당(隋,唐) 시대에 산의 암벽에 수천개의 마애 석불을 조각하여 붙여졌고 불교 전래 이후 제남 일대의 신앙 중심지 로 발전했으며 천년 이상 제례,수행, 참배의 공간으로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산 중턱의 마애 석불(摩崖石佛)로 당대 조각 양식과 불교 미술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이며 천불산의 중심 사찰인 흥국선사(兴国禅寺)는
향내가 가득하여 전통 사찰 분위기 와 함께 제남 시민들의 기도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천불산은 해발 285m로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서 제남시내,대명호 와 날씨 좋은 날엔 태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이며 일출·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봄에는 산벚·목련이 천불산을 뒤덮고 여름에는 녹음과 그늘로 도심 피서지가 되며 가을에는 단풍 이 절경을 이루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매력을 자랑하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노약자,가족 여행자도 무난합니다.










천불산 입구에 들어서자 照普光佛(조보광불)이라 쓰인 중국 전통 석조 패방(牌坊,석문)이 나를 맞이해주는데 두루 모든 중생을 비추는 빛의 부처라는 뜻이니
계단 위로 올라가며 마음을 가다듬고 속세에서 불법(佛法)의 세계로 들어가라고 가르쳐 줍니다.
彌勒腹範(미륵복부)패방을 통과해 숲길·계단을 오르니 중앙에 거대한 거대한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큰 배를 드러내고 세상을 향한 온화한 미소를 짖고 계시네요.웃고 계시지만 어마무시한 크기에 압도당해 저절로 합장을 하게 만듭니다.
미륵보살 광장 옆 쉼터에 앉아 호텔에서 준비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려와 유람차를 타고 천불산 4굴만상 (千佛山 四窟万像)을 보러 갑니다.


천불산4굴만상(千佛山 四窟万像) 은 중국을 대표하는 불교 문화 경관 으로 4개의 주요 석굴(四窟)에 수많은 불상(万像)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당대(6~8세기)를 중심 으로 제작 국가와 귀족,신도들의 불교 신앙,공덕 신앙이 반영된 노천 불교 미술관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불산4굴만상(千佛山 四窟万像) 은 ①개원사(开元寺)석굴군 ② 극락동 (极乐洞) ③천불암,천불동 석굴 ④마애불·불감등 대표석굴, 불감군(佛龛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중국의 4대 석굴인 모가오, 원강,룽먼,마이지석굴의 축소판이 천불산 4굴만상(千佛山 四窟万像) 에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석굴 문화는 인도 불교 수행 전통 에서 유래했으며 승려들이 동굴에서 명상하고 유물과 불상을 모시는 관습에서 비롯되었는데 기원전 3세기경에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여 이후 중국으로 전파 되었고 인도 양식을 계승하면서 한족의 미적 취향과 건축적 특징을 접목하여 독특한 예술 양식을 형성하며 웅장한 건축,조각,벽화로 발전하여 중국 문명의 찬란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둔황의 모가오 석굴은 웅장한 벽화와 다채로운 석굴 구조로 유명하며 다퉁의 윈강석굴은 북위 시대의 중요한 석굴 유적지이며
뤄양의 룽먼석굴은 북위부터 북송 시대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수많은 불상이 특징입니다.
텐수이의 마이지석굴은 정교한 토기 불상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자~~ 이제 천불산4굴만상(千佛山 四窟万像)으로 들어갑니다.
원형 "사크로 데바남 인드라와 브라흐마를 숭배하는 다르마팔라 "原型《帝释梵天礼佛护法图》
그림이 나를 영접합니다.
동쪽과 서쪽 벽면에는 총 36명의 인물이 1.2m~1.6m로 묘사되어 있고 동쪽 벽면에는 사크로를 비롯한 10명의 신과 그의 수행원들 을 포함한 17명의 인물이 서쪽 벽면에는 브라흐마를 비롯한 10명의 신과 그의 수행원들을 포함한 19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인물들이 우아한 자세와 표정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데 생동감이 넘쳐납니다.
①개원사(开元寺)석굴군
모가오 석굴 컬렉션입니다.둔황의 모가오 석굴은 서기 366년에 조성 되었는데 벽화와 석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불상은 채색된 조각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와아~~모가오석굴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 중 하나이자 북량 시대의 3석굴 중 가장 큰 석굴에 있는 둔황 모가오석굴 275호 교각미륵보살상이 둥근 얼굴에 고요한 표정을 짓고 여기에 재현되어 있습니다.
둔황 모가오석굴 328호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정사각형 평면에 거꾸로 된 깔때기 모양의 천장 중앙에는 연꽃과 금강저 문양이 새겨져 있고 네 면은 바둑판 무늬의 꽃무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벽감에는 당나라 전성기의 부처, 제자,보살을 묘사한 그림과 조각이 함께 있습니다.
둔황 모가오석굴 130호 남대불 좌불상은 당대에 제작된 모가오 석굴에서 두 번째로 큰 불상입니다. 공간 제약으로 인해 현재는 불상의 머리 부분만 조각되어 있네요.
둔황 모가오 석굴 303호 도탑상 중심탑주도 원형 그대로 입니다. 수미산을 형상화한 중앙 기둥은 수나라 석굴 예술의 혁신적인 표현으로 꼭대기에는 원형의 거꾸로 된 7층 탑이 있고 위쪽 6개 층에는 원래 불상이 조각되어 있었고 가장 아래층에는 뒤집힌 천막이 있습니다.
둔황 모가오 석굴 57호에 있는 사유보살상도 원형을 빼닮았네요.
이 사유 보살상은 전체적인 자세와 사색적인 표정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당나라 불교 미술의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둔황 모가오 석굴 158호는 둔황 석굴에서 가장 큰 열반상으로 좌,우,후면에는 제자,보살,여러 나라의 왕자, 팔천군과 나가등 애도하는 장면들이 어울어진 부처의 열반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룽먼 석굴 컬렉션입니다.
룽먼 석굴(龍門石窟)은 중국 허난성 뤄양에 있는 대표적인 불교 석굴 유적으로 북위(5C.말)때 시작하여 수·당대까지 약 400년간 조성되었으며 석굴,감실 2,300개, 불상10만여 존,비문, 명문 2,800여 점이 보존되어 있는 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봉선사굴(奉先寺窟), 중앙의 노사나불(비로자나불)좌상 이 가장 유명하고 당대 조형미의 정수로 평가되며 고양동·빈양중동 등 북위 석굴군은 북위 특유의 엄정하고 선적인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데 북위의 추상적이고 엄숙한 양식에서 당대의 풍만하고 인간적인 표현으로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룽먼 석굴의 만불동(龙门石窟 万佛洞)도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네요.남북면에 가지런히 배열된 15,000개의 작은 불상 때문에 만불동으로 불리며 당대(680년)에 건립되었는데 앞방과 뒷방으로 나뉘어 있고 앞방에는 두 명의 수인과 두 마리의 사자상이, 뒷방에는 한 명의 부처, 두 명의 제자, 두 명의 보살, 그리고 두 명의 천왕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곳은 룽먼 석굴에서 가장 완벽한 불상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천장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그려져 있고, 그 주위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룽먼 석굴 약사불 입상은 당대에 제작되었으며 두 어깨를 덮는 가사를 입은 약사불이 둥근 연꽃 좌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 오른손에는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린 큰 약사발을 들고 있고, 왼손은 손바닥을 펴서 축복을 내리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룽먼석굴의 중빈양동은 북위 (500년)대에 처음 건립되었고 완전한 형태의 불상,정교한 구도, 다채로운 장식이 특징으로 북위 현무제가 효문제와 황후를 위해 건립한 최초의 황실 석굴인데 한화 건축 양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석굴로 특징 중 하나는 미소입니다.
룽먼 석굴 감경사의 아라한 군상은
법을 설파하는 29명의 아라한이 높이 약 1.8m로 조각되어 있는데 중국 석굴에 있는 아라한 군상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각기 다른 자세와 생동감 넘치는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룽먼석굴 봉선사동 비로자나불 (龍門石窟 奉先寺洞 毘盧遮那佛, Longmen Grottoes, Fengxian Temple Cave, Vairocana Buddha)은 룽먼 석굴에서 가장 크고 예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불상입니다. 당 고종 함성 3년(서기 672년)에 착공하여 3년 9개월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높이 17.14m, 머리 높이 4m, 귀 길이 1.9m에 달하는 이 불상은 팔각형 연꽃 좌대 위에 앉아 있습니다. 얼굴은 둥글고 풍성하며, 초승달 모양의 눈썹과 자애로운 눈빛,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두 어깨를 덮는 가사를 입고 있는데, 단순하고 장식 없는 주름은 동심원을 이루며 머리의 위엄 있고 신성한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비로자나불은 룽먼석굴의 랜드마크일 뿐만 아니라 당나라 불조각의 대표작으로 당나라 조각 기술의 정점으로 손꼽힌다.






원형은 마이지산 석굴 13호의 동벽대불입니다.수나라 시대에 조각된 동벽대불은 마이지산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석심토불군입니다. 석굴은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정면을 가진 얕은 절벽 감실입니다. 토기불은 부처 한 분과 보살 두 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아미타불은 둥글고 통통한 얼굴에 볼록한 가슴과 배를 가진 엄숙하고 위엄 있는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아미타불의 왼편에는 관세음보살이 오른편에는 대망보살이 있습니다. 이 세 거대한 절벽 조각불은 통통한 몸매와 위엄 있는 표정으로 수당 시대 불교 미술의 찬란한 업적을 보여주며, 수당 시대의 번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원형은 마이지산 석굴 121호
석굴의 유명한 조각상 '속삭임'은 가사를 입은 제자와 보살복을 입은 제자가 한쪽 구석에 서서 살짝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합니다.속삭임' 조각상은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표현력이 풍부하여 정적인 조각상이면서도 살아 숨 쉬는 듯한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지산 석굴의 3대 명물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지고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형은 마이지산 석굴의 열반석굴 로 직사각형 모양에 평평한 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쪽 벽에는 석가모니의 열반을 묘사한 와불상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열 명의 제자들이 애도하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그들의 개성과 수행 수준을 보여줍니다.
원형은 마이지산 석굴 165호의 관세음보살상은 북위 시대(386 ~535년)에 조성되어 송대 복원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온화하고 친근한 인상에 평화로운 표정, 아름다운 옷차림, 정교한 장식은 송나라 조각 예술의 사실주의적 경향을 잘 보여줍니다.




윈강컬렉션(雲岡薈萃,Kumooka Collection)은 중국 4대 석굴 중 하나로 북위시대(460년) 불교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다. 웅장한 규모, 정교한 조각, 중국과 서양 양식의 조화로 유명한 윈강 석굴은 불교 조각의 초기 절정기를 보여주며 중국과 간다라 굽타왕조 문화 교류의 걸작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53개의 주요 석굴에 5만1천점이 넘는 석조 조각이 있으며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웅장한 담요5굴 (16~20번 석굴)과 제6동굴은 규모가 가장 크고 내용물이 가장 풍부하며 디자인이 가장 정교하여 "제1대동굴"로 불립니다.
윈강석굴 6번은 석가불동(释迦佛 洞)으로 불리며 석가모니의 일생 (탄생,출가,깨달음,열반)을 중심으로 룸비니 동산의 탄생 장면부터 열반까지의 부조가 측면과 탑 전체에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야쇼다라의 꿈'은 석가모니의 출가 전후의 일화를 담아 벽면을 가득 채운 정교한 부조인데 이 석굴의 핵심적인 내용이며 중앙 기둥과 벽면에 석가모니 탄생부터 열반까지의 장면이 조각되어 있고 야쇼다라의 출가를 예지하는 꿈과 관련된 이야기도 석가모니의 일생 부조 속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윈강석굴 6번 석굴의 특징은
중앙에 천장까지 닿는 거대한 사각형 탑이 있는 신전 양식으로 윈강석굴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윈강 석굴 6번은 정교한 조각과 풍부한 불교 이야기로 유명하며 불교 예술과 고대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제12동굴(음악동굴) 벽면에는 날아다니는 천궁과 악사들이 묘사되어 있어 당시의 음악 예술과 악기를 보여줍니다.
초기에는 인도와 간다라 예술의 영향을 받아 둥근 얼굴,오똑한 코, 움푹 들어간 눈을 가진 불상이 특징이며 전성기에는 북위 효문제 재위 시기에 불상과 의상이 더욱 중국화되어 세속적이고 중원 지역의 영향을 받았고 후기에 수도가 다퉁에서 낙양으로 옮겨진 무렵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불상의 수는 증가했으며 세속적인 수호신상을 자주 포함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원형은 운강 석굴 16호 석굴의 주불은 섬세한 이목구비,물결 모양의 상투,깊은 눈매,오똑한 코, 길고 가는 눈썹을 가진 석가모니 부처입니다. 흐르는 듯한 가사를 입고 있으며 허리띠는 가슴까지 내려옵니다. 연꽃 좌대 위에 서 있는 부처는 두 손으로 무두(두려움 없음)와 바라다(믿음)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곧고 위엄 있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원형은 운강 석굴 20호 석굴 주불은 윈강 석굴에서 가장 유명한 좌불인 석가모니불입니다.
원형 윈강석굴 17호 석굴 주불은 가부좌를 이룬 미륵보살상으로 높이가 15.6m에 달해 윈강 석굴 에서 가장 큰 가부좌 좌불상입니다.
원형 윈강 석굴 18번 석굴 주불은 서 있는 석가모니불상으로 키가 크고 건장한 체격에 통통하고 둥근 볼, 오똑한 코, 길고 가느다란 눈썹과 눈매, 자비롭고 고요한 표정, 그리고 위엄 있는 넓은 어깨를 하고 있다. 가사를 든 왼손은 팔꿈치를 구부려 가슴에 얹고 있는데 아랫팔 은 부러지거나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불복을 입은 몸은 위엄 있고 당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가슴에 얹은 왼손은 섬세하면서도 정교하게 조각되어 웅장한 위엄을 표현하고 있다.
원형 윈강석굴 19호 석굴 주불은 좌불상입니다. 부처님의 얼굴은 위엄 있고 자비로운 표정이며 귓불은 어깨까지 내려옵니다.
턱 부분은 손상되었지만 전체적 으로 위엄 있는 모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천불산 가는 공교차 노선
B68,K93,K152,K137,K169,K301,B100,K56, K115등의 공교차들 이 천불산 주변 정류장에 정차하며 도보로 천불산 산책로 입구까지 이동 가능하며 요금은 2위안 입니다.
천불산 풍경명승구 Open 시간은 09~16:3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위안/인,학생은 반표,아동노인은 무료이고 천불산 경구 관광차 통표는 20위안/인.입니다. (2025년9월15일 기준)





천불산 사굴만상(千佛山 四窟万 像)투어를 마치고 관광차를 타고 천불산경구북3문(千佛山风景 名胜区北三门)으로 돌아와 경십로 천불산점(经十路 千佛山站에서 K139路 공교차를 타고 산둥박물관 경십로 올림픽스포츠센터서로점 (经十路奥体西路站) 에서 하차합니다.
길 건너에 산둥박물관이 보입니다.
오래전부터 상,은(商,殷)대 부터 춘추 전국시대 유물등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오늘 왔네요.
아아~~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박물관 정문 앞인데도 사람들이 없습니다.이미 도로에서 박물관 입구로 들어온 상황이고 물어볼 사람조차 없는데 저 멀리서 여자분 한분이 나오시네요.반가운 마음 으로 도움을 청해보는데 아뿔싸아!!~~~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랍니다. 맥이 쭈욱 빠집니다.오기 전에 체크를 하지 않고 찾아온 자신을 자책하며 후일을 기약하고 터벅 터벅 박물관을 되돌아 나옵니다.
경십로 올림픽스포츠 센터서로점 (经十路 奥体西路站)은 지난 지하철 3호선 올림픽스포츠센터점 (济南地铁3号线 奥体中心站)과 환승됩니다. 팔동보역(八洞堡站)에서 2호선 으로 환승하여 지난공항 북점에 도착하니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네요.
2025년9월15일 오후20시45분 지난야오창국제공항을 이륙한 산동항공SC8003편은 1시간50분 을 비행한 후 오후22시30분 인천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여 중국 5악 중 독존인 태산 투어가 막을 내립니다.






중국의 5악(五岳)중 서악은 화산 지험(西岳 华山之险),중악은 숭산 지준(中岳 嵩山之峻),북악은 항산 지유(北岳 恒山之幽),동악은 태산 지웅(东岳 泰山之雄),남악은 형산 지수(南岳 衡山之秀)라고 하는데 서악 화산(2,155m)은 위태롭게 험하고,중악 숭산(1,492m)은 높고 길고,북악 항산(2,016m)은 깊어 아득하고,동악 태산(1,533m)은 남성같이 웅장하고,남악 형산 (1,300m)은 매우 빼어나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중국의 5악중 서악 화산 중악 숭산,북악 항산 ,동악 태산을, 등반하여 4악을 섭렵하였으나 빼우 빼어나다는 남악 형산을 가보지 못해 5악 완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 남은 마지막 꿈을 이루고자 배낭을 메고 다시 길을 떠난다.
후난성(湖南省,Húnán Shěng)은 중국 남부의 성으로 성도는 장사이다.후난성은 장강의 남쪽에 위치하고 상하이에서 1,000km, 베이징에서 1,200km, 광저우에서 500km 떨어져있다.
둥팅호 (洞庭湖)를 기준으로 남쪽은 후난성(湖南省) 북쪽은 후베이성 (湖北省)으로 나뉜다. 북쪽에 후베이성,동쪽에 장시성, 남쪽에 광둥성,남서쪽에 광시 좡족 자치구,서쪽에 구이저우성,북서쪽 에 충칭이 접하고 있다.
후난성 북쪽의 둥팅호에서 상강, 자강,원강이 장강으로 모인다.
둥팅호는 성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이다.
후난의 기후는 아열대성 기후로 겨울이 따뜻하고 강수량이 풍부하다.1월 평균기온은 3~8°C 이고 7월 평균기온은 27~30°C 이다.
마오쩌퉁의 고향 후난성의 인구는 13개 지급시와 1개 자치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인구는 6,568만명 (2010년)이고 주요 관광지로는 북서쪽의 장가계와 북동쪽 웨양시 의 악양루 남쪽의 남악 형산이 있다.


헝양시(衡阳市)는 후난성의 지급시
로 면적은 15,302km"이며 인구는 750만명(2007년)이다
헝양(衡阳,Héngyáng)은 중국 후난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상강과 레이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성도 창사에서 남쪽으로 약160km 떨어져있다.
징주(베이징-주하이)와 헝쿤 (헝양-쿤밍)고속도로가 헝양에서 교차하고 107번,322번 국도가 도시의 중심가를 통과하며 헝양 서부,링후터미널이 있다.
또한 헝양은 징광선(베이징-광저 우),샹구이선(헝양-난닝)철도가 교차하며 헝양역은 중국 10대 기차역 중 하나이다.
헝양시는 현급구역으로 5개의 시할 구,2개의 현급시,5개의 현을 관할 하는데 형산(衡山)은 난웨구 (南岳区)에 위치하고 있다.

형산(衡山,Héng Shān)은 중국 5악(五岳:동악 태산,서악화산, 중악숭산,북악항산,남악 형산)중 남악(南岳)으로 중원에서 비켜있는 후난성 헝산현에 위치한다.
역대 중국 왕조의 흥망 성쇠 중심 무대였던 중원애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산의 높이도 1,300m로 2,000m가 넘는 화산이나 항산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형산은 오밀 조밀한 72개의 봉우리와 봉우리를 휘감는 운무가 장관을 이루며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처럼 아름다워 '남악형산지수(南岳 衡山之秀)'라는 이름으로 칭송되는 산이다.


2025년 10월12일 오전08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산동항공 SC8006편은 1시간40분을 비행한 후 오전 9시40분 지난 야오창국제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고 산동항공 SC8891편으로 환승한 후 오후 14시 지난야오창국제공항(济南 遥墙国际机场,Jinan Yaoqiang International Airport,TNA)을 이륙하여 2시간40분을 비행한 후 오후16시 40분 장사황화국제공항 (長沙黄花国際空港,Changsha Huanghua International Airport T1,CSX)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장사국제공항에는T1에서T2로 가는 길에 장사남역을 20분만에 연결하는 자기부상열차(长沙磁浮 快线,Changsha Maglev Express:10분간격운행/20위안) 와 6호선 지하철로 연결됩니다.
황화공항점(黄花机场T1,T2店) 에서 6호선 지하철을 탑승한 후 인민동로점(人民东路站 Renmin East Rd.Station)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오후 18시10분 장사화차 남점(长沙 火车南站,South Railway Station)에 도착합니다.
장사공항에서 장사화차남점까지는 30km떨어져 있어져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1시간정도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어림도 없습니다. 점점 예약한 기차 출발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간당간당한 시간이 흐르고 기차 출발 5분전에 장사남점에 도착하니 기차를 놓칠세라 머리와 발이 따로 놉니다.
아아~쏜살같이 역창구를 경유하여 승차 게이트로 달려가니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문은 아직 열려있네요.황급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플래폼에 도착하자 기차의 문이 닫히고 있는 중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승차에 성공하니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터져나옵니다.휴우우~~~긴 한숨 소리가 객실에 메아리 치네요.ㅋㅋ
오후18시16분 장사남점(长沙 南站)을 출발한 G337편은 오후 18시50분 형산서점(衡山西站)에 도착합니다.
형산서점(衡山西站)을 빠져 나오니
저녁의 어스름이 시작되는데 공교차 정류장에 불이 꺼져 있네요.
불길한 예감으로 안내판을 보니
[[[衡山西站—>南岳风景区,衡山西站—> 衡东/营运时间:夏季: 7:30~18:00,冬季:7:30~ 17:30]]]이미 공교차 운행이 18시에 끝났습니다.
헝산서점(衡山西站)에서 남악대묘 (南岳大庙)까지는 8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이 때를 놓치지 않고 택시 기사들이 나를 빙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입니다.택시 말고는 선택의 여지도 없고 흥정 끝에 25위안을 주고 남악대묘 관광단지로 출발하여 오후 19시 30분 린시 비위안 호텔(Linxi Bieyuan Hotel,林西 别院宾馆 ☆☆☆(No.7 Jili St,Nanyue District, Hengyang,Hunan,Cn에 도착하여 여장을 풉니다.
오늘 아침 오전 04시에 집을 나와 여기까지 15시간30분이 걸렸네요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남악 헝산 경구는 크게 산 아래의 남악대묘 사찰구역과 산 위의 등산 구역으로 나뉩니다.
클래식 코스인 남악대묘(Nanyue Temple)→팔선동→수렴동-> 축융봉 정상→케이블카로 하산하는 방법인데 5시간정도가 소요되며
풍경 최적 코스인 범음 고도 (Fanyin Valley)→ 화암 호수→ 마경대→남천문 →축융봉 정상->
셔틀버스/케이블카로 하산하는 방법인데 6시간정도 소요되나 보통
관광 서비스 센터(Tourist Center) 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반산정 (半山亭,Banshan Pavilion)이나 남천문까지 이동한 뒤 축융봉 정상을 오르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 주요 명소
남악대묘 (Nanyue Damiao): 산 기슭에 위치한 강남 최대의 사찰로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축융봉 (Zhurong Peak): 해발 1,300m의 최고봉으로 구름 바다와 일출이 유명합니다.
남천문 (Nantianmen): 산 정상부 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셔틀 버스의 종점 부근으로 조망이 뛰어납니다.
수렴동 (Water Curtain Cave): 헝산의 '4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나는 관광 서비스 센터(Tourist Center) 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반산정(Banshan Pavilion)이나 남천문 까지 이동한 뒤 축융봉 정상을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섭니다.
린시 비위안 호텔은 형산을 대표 하는 문화유적 남악대묘 관광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악대묘 보행가를 따라 대묘 정문 앞에 도착하니 길 건너편에 대묘 북문과 형산 종합관광서비스센터 (遊客中心,Tourist Center)로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난웨 헝산 종합 관광서비스센터 (南岳衡山全域旅游 服务中心)에 도착하니 형산에 오르려는 사람들 로 대합실은 이미 만원입니다.
난웨 헝산 종합 관광서비스센터는
형산 셔틀버스와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하고 탑승하는 곳으로 집표 창구 문이 열리자 줄을 선 사람들 사이로 새치기로 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끼어들어 뒤엉키며 창구 앞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합니다. 중국이 선진국이 되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한 듯 싶습니다.전투 끝에 간신히 티켓팅(입장권+셔틀 버스)을 마쳤으나 티켓을 주지않고 메모장을 하나 건냅니다.티켓 대신 여권을 제시하세요. 여권이 티켓 입니다.시키는대로 형산 셔틀버스 를 타며 여권을 제시하니 승차시켜 줍니다.
한바탕 티켓팅 전쟁을 치르고 셔틀 버스에 오르자 형산이 자랑하는 운해의 파도가 넘실 거리며 천지를 집어삼켜 가는 길을 가로막네요. 순식간에 지금 내가 구름 한가운데 로 들어와 있습니다. 더듬더듬 구름을 헤집고 구불구불한 형산의 허리 남마로(南马线)를 돌아돌아 갑니다.어슴푸레하지만 잠깐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삼나무들을 감싸고 있는 운해가 비현실적인 풍경이라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중국의 유명한 산수화들이 대개 산 아래 풍경인데 지금 보이는 풍경은 산 위 하늘과 구름이 그려내는 천상의 걸작입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혀 가던 셔틀버스 가 산 중턱의 신주조묘(神州組廟), 석랑대(石浪台),셔틀버스 중간 정류장이자 도보 등산객의 주요 휴식처인 반산정(半山亭,Banshan Pavilion)을 경유하여 축륭봉 (祝融峰,Zhu Rong Feng)하이킹 트레일(Hiking Trails)이 시작되는 남천문(南天门,Nantianmen)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 정상인 축융봉까지는 도보로만 이동 가능하며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남천문(南天门,Nantianmen)은
주룽봉 기슭에 위치한 아름다운 석조 아치로 "천국으로 가는 문" 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남천문을 통과하는 것은 인간 세상을 초월 하여 천상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징하며 석조 아치에는"남천문 (南天门)"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 문과 좌우 측문으로 구성된 삼중 아치형 구조로 1935년 에 건립되었습니다. 높이 10미터, 폭 9미터에 달하는 이 아치는 각각 구름 무늬가 새겨진 네 개의 석주로 이루어져 있고 아치 중앙 꼭대기 에는 문을 지키는 천상의 병사가 조각되어 있으며 상인방 양쪽에는 "성운(星雲)"과 "사(史)"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 문 위에는 가로로 된 현판에"남천문 (南天門)"이라는 세 개의 커다란 붉은 글자가 중앙 기둥에는 "문은 하늘로 이어져 푸른 하늘과 별들을 올려다보고 길은 정상으로 이어져 푸른 산봉우리와 섬들을 내려다 본다" 라는 시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남천문 아래에는 누워 있는 용을 닮은 배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이를 비만(飛萬)이라고 합니다. 흐르는 구름을 배경으로 마치 배가 구름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모습이며 남천문의 돌 아치는 비만의 돛대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남천문은 도교에서 하늘로 통하는 문으로 남천문과 조사전(祖師殿)을 석조 사자상이 수호하고 있습니다.
조사전은 당대에 건립되어 진무제 (眞武帝)의 불상을 모신 곳이었고 청대(1908년)에 중건되었으며 정자,전각,후각, 부속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무전(真武殿)은 현천상제(玄天 上帝,진무대제)를 주신으로 모시는 도교 사원입니다.
수성전(壽星殿)이 옆에 나란히 있네요.도교의 창시자이자 신으로 추앙받는 노자(老子)의 조각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남악형산(南岳 衡山)의 유명한 상징적인 조형물에 수악(寿岳) 이라고 붉은색 한자로 크게 새겨진 비석이 우뚝 서 있습니다.
이 비석의 글씨는 북송(北宋)8대 황제였던 휘종(徽宗)이 직접 쓴 것으로 전해지며 수비남산(寿比 南山:남산만큼 오래 살기를)이라는 유명한 성어 속 남산이 바로 이곳 형산을 가리킨다고합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축륭봉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남천문관광서비스센터(南天门游客服务中心)앞의 가마꾼들이 우르르 몰려와 자기들 가마를 타고 가라고 달려들지만 매정하게 뿌리치고 걷기 시작합니다.
사자암(狮子岩)은 사자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며 바위 아래에는 사자무대가 있고 바위 표면에는 사자춤,남쪽 하늘의 춤,정상에 오르다등 다양한 서예 글귀와 사자천이라는 샘이 있고 입구 위에는 "사자바위"라는 글자가 새겨진 사자굴도 있습니다. 바위 앞에는 화강암으로 지어진 육각형 정자인 사자대가 있어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도 여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낮게 깔린 구름 으로 뒤덮인 형산이 하늘과 산의 경계가 사라지고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어 황홀지경에 빠집니다.
상봉사(上封寺)는 형산(衡山) 최고봉인 축융봉(祝融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불교사찰로 수 양제 (煬帝:605년~618년)의 칙령으로 창건된 천년 고찰입니다.
때마침 대웅보전(大雄寶殿)에서 예불을 드리고 있는데 불전4물 (佛殿四物:범종 법고 목어 운판 (梵鐘,法鼓,木魚,雲版)과 소4물 (小四物:목탁 요령 죽비 태징: 木鐸),搖鈴),竹篦,太鉦)은 물론
영산재와 같은 큰 불교 의식에서 범패를 연주할 때 사용되는 나발 (喇叭),알펜호른 (Alphorn,阿尔卑斯号角)까지 총 동원된 웅장한 소리가 가슴 깊은 곳 심연(深淵)을 뒤흔듭니다.
축융봉(祝融峰,Zhurong Peak 1,290m)은 형산 72개 봉우리의 최고봉으로 불의 신 축융(祝融,南岳大帝)을 모시는 축융전 (祝融殿)이 있는데 수나라 때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 전각은 청 건륭제 연간에 중건되었다고 합니다.
돌벽과 철제 기와로 만들어졌으며 주룽 화신 남악 성제를 모시고 있습니다.
당나라 시인 한우는 "주룽봉은 만해를 솟아올라 구름 속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라고 칭송했을 정도로
주룽봉의 운해는 유명합니다.
하산길에 들른 오래된 가게에서 산천수로 만들었다는 또우화(老字 号 山泉水 豆腐花),순두부와
전두부(煎豆腐)의 맛이 일품 입니다.배도 부르고 "주룽봉은 만해 를 솟아올라 구름 속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라고 한우가 읆은 형산에 앉아 운해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니 내가 구름 위에 사는 신선처럼 느껴집니다.




































남악대묘(南岳大庙,Nanyue Damiao,Grand Temple of Mount Heng:No.2 Beizhi St., Nanyue District,Hengyang, Hunan,China)는 중국 5악 중 하나인 형산(衡山)을 신앙의 중심으로 삼아 지어진 역대(歷代 ) 황제들 이 남악 신을 제사 지내던 대규모 사당·신전 단지입니다.
남악 형산에서 가장 큰 고대 사찰이자 5악(五岳)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 상태가 완벽한 궁궐 양식의 사찰입니다. 남악대묘는 남악형산 국가경관구 (南岳衡山 风景名胜区景区)의 일부입니다.
남악대묘는 원래 도왕사(桃王寺) 였으나 후대에 남천제신신사(南天 帝神神社)로 개칭되었다.
최초 건립 시기는 당대 (725년)에 세워져 송 원, 명,청대에 걸쳐 여섯 차례의 중건을 거쳤다.
1882년 베이징 자금성을 본떠 중건되어 '강남 소자금성'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현재까지 대부분의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남악대묘는 불교,도교,유교가 공존하는 사찰로 8개의 도교 사찰, 8개의 불교 사찰,황실 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은 3종교의 조화를 상징하며 남악대묘는 매우 인기 있는 사찰로 매년 중요한 불교 명절에는 성대한 사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본당 양쪽에 있는 2개의 보물창고는 위에서 내려다 보면 왼쪽은 복을 기원하는 곳이고 오른쪽은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한 곳입니다.또한 형산의 주봉인 축융봉 정상에는 불의 신인 주룽을 모시는 주룽전이 있습니다.
3만평에 달하는 남악대묘는 중앙 축을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9개 의 안뜰에 주요 건물들이 배치 되어 있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남악대묘 투어를 시작합니다.
영성문(櫺星门)은 외삼문공자묘 양식에서 유래한 시작 관문이며 ->규성각 (奎星阁)은 문운(文運) 을 상징하는 규성 숭배 누각입니다. ->어비정(御碑亭)은 황제의 친필· 칙명을 새긴 비를 보호하는 비각 이며->정남문 (正南门)은 대묘의 본격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정문이고->어도(御道)는 황제가 제향할 때 사용하던 중심 통로 입니다.->의문/단문(大庙 仪门 / 端门)은 의식 전 단계의 중문이며 ->숭덕문 (崇德门)은 덕을 숭상 한다는 의미의 내삼문입니다.-> 대전.정전,성제전(大殿.正殿·南岳殿,聖帝殿)은 베이징의 자금성 태화전 (八和殿)을 연상 시킵니다. 남악대묘의 중심 건물로 헝산의 72개 봉우리를 상징하는 72개의 돌기둥이 있고 돌 난간에는 100개가 넘는 양면 백색 대리석 부조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본당 앞의 보고는 향로로 사용되며 16계단 중앙에는 자금성 본당 앞의 용과 봉황 석조 조각과 매우 유사한 백마루 용이 조각되어 있고 난간에는 고대 중국 신화와 전설을 묘사한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 본당 에는 불의 신인 주룽,축융으로도 알려진 남악사천조성(南郭四天 葬帝)이 모셔져 있습니다.
성제전 앞 뜰에서도 복을 기원하는 향불제례 지내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매우 이색적입니다.
->침궁(寝宫)은 신위의 ‘거처’를 상징하는 후전이고->북후문(北後 門)은 관람 동선의 종점이며 동쪽과 서쪽에는 동서 8묘(8개의 도교 사원과 8개의 불교 사원)가 병렬로 배치되어 있어 정전 관람 후 측면을 들러보면 됩니다.
남악대묘경구(南岳大庙景区) Open시간은 08~17:30분까지 이며 입장료는 전표 58위안/인, 반표 28위안/인.입니다.(2025년10월13일 현재)

















2025년 10월14일 오전06시30분 남악대묘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린시비위안호텔을 출발하여 형산로 (衡山路 Hengshan Rd.)남악완 초등학교(南岳完小學, Nanyue Wan Primary School)정류장에서 1로 공교차를 타고 오전 08시 형산서점(Hengshan West High Speed Railway Station)에 도착합니다.
오전 9시14분 형산서점(衡山西站, Hengshanxi) 을 출발한 G1746편 은 오전09시50분 장사남점 (长沙 南站,Changshanan)에 도착합니다.
장사남점(长沙南站)에서는2,4호선 지하철(2,4号线 长沙地铁)이 연결 되지만 시내 공교차(市内公交車) 를 타고 후난박물관을 가기 위해 서광장공교차정류장(西广场公交車站)으로 이동하여 146路 공교차 를 탑니다.
동당북점(东塘北站)에서 150로 공교차를 타고 열사공원(烈士 公园)에서 하차하니 후난박물관 (湖南博物館)에 도착하는데 무려 2시간이 걸리네요.
후난성박물관(湖南博物館)주변에 정차하는 버스 노선은 112번, 113번,136번,150번,203번, 303번등이 있으며 열사공원북문 점이나 후난 박물관점(烈士公园 北门站 /湖南省博物馆站)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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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박물관(湖南博物馆,Hunan Provincial Museum:중국 후난성 창사시 개복구 동호로 50(中國 湖南省 長沙市 开福区 东湖路50, No.50 Dongfeng Rd,Kaifu District,Changsha,Hunan, China)은 중국 후난성 창사(长沙) 를 대표하는 국가급 종합 박물관 으로 중국 고대 문명부터 지역 역사·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마왕퇴 한묘(马王堆 汉墓)유물은 세계적인 보물로 손꼽힙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지만 후난박물관 앞은 그야말로 인산 인해를 이루어 입구로 이동하기도 힘듭니다.더구나 나는 캐리어를 끌고 가고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힘드네요.가까스로 집표처에 도착 하여 여권을 제시하자 특별 통로 게이트를 열어줍니다.통로를 따라가니 캐리어 보관실이 있네요.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 무료 입장에 캐리어까지 보관해주니 감동받습니다.
후난박물관은 1F: 특별 전시실,2F: 호남인-호남 역사 문화 진열,3F 마왕퇴 한묘 진열주제별 전시실, 4F:박물관 공원,식당,학술동등 4층으로 아루어져 있습니다.
특별 전시 티켓 소지자는 1층 특별 전시실을 먼저 관람한 후 계속 관람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후난박물관 1층 특별전시 1홀
["遇见庞贝”영원의 도시 폼페이를 만나다,MEET POMPEII THE ETERNAL CITY 2025년 7월 8일 ~ 11월 2일"]에서 뜻박에도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 에 묻혔지만 놀랍도록 잘 보존된 폼페이 고고학 유적 공원을 여기서 만납니다.
타임캡슐을 타고 고대 로마인들의 삶과 문명을 엿보러 들어갑니다.
2025년 후난성 박물관에서 열린 "폼페이를 만나다: 영원한 도시"는 풍부한 프레스코화, 조각상,금 유물, 청동 유물, 심지어 탄화된 빵과 희생자 유골 본을 통해 고대 도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습니다.더군다나 멀티미디어 로 재현된 장면을 보면 내가 고대 로마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듭니다. 폼페이는 파괴되어 잠들었지만 여기에서 완벽하게 환생하고 있습니다.
후난박물관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긴 역사의 강을 건너 폼페이를 만나 고통과 연민, 경외와 위대한 사랑 사이에서 삶과 영원의 지혜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2025년10월14일)

















후난박물관 1층 특별전시 2홀 [신추이(Xin Zhui) 부인의 유해 전시실]에서는 신추이 부인의 유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추(辛追)는기원전 3세기에 사망 한 서한 (西漢)시대 장사국 승상 이창(利蒼)의 부인이며 1972년 후난성 장사 마왕퇴1호분에서 발굴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고대 습식 미라 중 하나로 한나라 상류 사회의 문화와 생활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신추의 시신은 20겹의 비단 옷에 싸여 여러 겹의 관에 안치되었고, 밀봉된 환경과 미지의 붉은색 액체 덕분에 2,0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놀랍도록 보존될 수 있었고 피부는 탄력적이며 관절은 유연했고 혈액형(A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지하에 전시된 신추부인을 보려는 사람들로 1층 특별전시실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압사 사고가 우려될 정도입니다.
관람 동선에 4각형 안전휀스가 둘러쳐져 있는데 그 주위를 사람들 이 수십겹 애워싸고 있어서 접근이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가까스로 안전휀스 앞에 도착하니 드디어 지하에 전시된 신추부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아아아~~~보고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와아아아~~~매직(Magic)입니다.
2,000년전에 살았다는 분인데 낮잠 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을 깰까봐 걱정스러울 정도로 산사람 같습니다.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있는 산사람 말입니다.
나도 모르게 셧터를 눌렀는데 즉각 중국말이 들려옵니다.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화들짝 놀라 바라보니 손가락으로 ×(No Photo)않돼를 표시합니다..아뿔싸! 사진 촬영 금지였네요.
아엠쏘리 I am sorry! I am sorry!
신추부인을 관첨하고 옆에 있는 전시실로 들어서니 마왕퇴1호분 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실물 전시 되어 있는데 스케일이 엄청납니다.
죽어서도 이렇게 호화롭게 매장 되었는데 살아서는 얼마나 부귀 영화를 누렸을까 가늠이 않됩니다.
인간 삶의 허망함을 느끼며 신추부인 특별 전시실을 떠납니다.








후난 박물관(Hunan Museum) 3층은 마황퇴(馬王堆, Mawangdui)특별/상설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한(漢)왕조 시대의 문화와 삶 을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재구성 하여 보여주는《삶의 예술 – 마왕퇴 한나라 문화 몰입형 디지털 전시,The Art of Life – Mawangdui Han Dynasty Culture Immersive Digital Exhibition》전시로 마황퇴 고분 유적과 함께 발굴된 유물들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융합된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은 3가지 핵심 섹션으로 나뉘어 마황퇴 고분 내부 구조와 여러 유물들을 시간·공간적 맥락으로 보여주는 섹션,네 겹의 외부 관이 있는 마황퇴1호고분의 구조를 통해 삶과 죽음,음양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섹션,T자형 비단화 등 대표적인 유물을 중심으로 2,000년 전 한인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섹션입니다.
마황퇴(馬王堆) 특별전의 핵심을 이루는 대표 유물 10선을 따라가 봅니다.
1️⃣ T자형 비단화(非衣·帛畫)는 마황퇴 문화의 상징으로 장례 때 관 위에 덮은 영혼 인도용 그림 구조는 명확한 3단 우주관을 그리고 있으며 상단은 천상(태양·달·복희· 여와·신선),중단은 인간(지팡이를 든 신추부인)하단은 지하(대지·물· 영혼의 세계)를 표시하여 한대 사후관(死後觀)을 잘 보여주며 도교 초기 음양사상의 결정체로
죽음은 끝이 아니라 천상으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T자형 비단화(非衣·帛畫)관련 멀티미디어를 보고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받아 상세 부기를 해봅니다.
T자형 비단화 정식 명칭:비의(非 衣)영혼 인도도
🔺상단-천상(天上界)붉은 태양 속 삼족오은빛 달 속 두꺼비·옥토끼 복희·여와(인류 창조 신) 하늘의 문을 지키는 신령📌 의미→죽은 자가 들어갈 공식적 천상 관문
■중단-인간계(人間界)지팡이를 든 신추부인 제사상,제기 살아 있는 가족의 제례 장면📌 의미 → 죽었지만 아직 기억되는 존재
🔻하단-지하계(地下界)수중 세계 거대한 뱀/용 물의 신 대지·혼돈의 상징📌 의미→생명의 근원, 다시 태어나는 출발점
2️⃣ 신추부인(辛追)미이라는 발굴 당시 피부 탄력성과 관절 기능이 가능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고대 습식 미이라로 손꼽힙니다
3️⃣ 초경량 비단 옷(素纱襌衣)은 약 49g으로 실 두께가 머리카락의 1/5에 불과하고 재단이나 봉제의 흔적이 없어 2천년 전 이미 극한의 섬유 기술이 완성되었음을 알려주는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한대 칠기 세트는 그릇,술잔, 쟁반,화장함 등 200여 점이 산화 방지나 방수,항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례용이 아닌 사후에도 쓰는 생활용품을 넣어준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5️⃣ 의학 죽간·백서는 중국의학사의 원형《오십이병방(五十二病方)》으로 침구,약물,체조,주술 혼합 치료와 경락 개념의 초기 형태가 등장하여『황제내경』이전 단계의 실증 의학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6️⃣ 도인도(導引圖)는 가장 오래된 건강 체조 그림으로 44가지 동작과 질병별 맞춤 동작이 그려져 있어 오늘날 기공이나 태극권의 원형 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7️⃣ 음양오행,천문 문헌은 우주와 인간을 연결하며 일식·월식 등 천문 관측과 점성술이 등장하여 인간 운명을 천체와 연동하여 인식하게 되었고 국가 통치,제례,의학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8️⃣ 음식·주방 유물은 곡물,육류,술 등이 다수 발견되어 저승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후 세계의 식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 4중 관곽 구조는 숯이나 백토로 완전 밀봉하였고 내관3중 외곽 목곽으로 완벽한 밀폐 시스템을 갖춰 미이라 보존의 핵심 키가 되었다고 합니다.
🔟 비단 문헌(백서)는 죽간보다 가볍고 고급스러우며 철학,정치, 의학,군사를 기록하였고 초기 도가 나 법가 사상을 포교하는 수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황퇴 특별전을 돌아보며 서한 사람들은 이미 삶,죽음,우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해했고
장례는 이별이 아니며 죽음은 다른 차원의 삶으로 인간은 천지(天地) 사이의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마황퇴는 고분이 아니라 한대 문명 전체의 압축판 이라는 생각을 하며 전시실을 나옵니다.
후난박물관 마황퇴(馬王堆)특별전 관람 동선을============>>
① 프롤로그 「발굴의 순간」 ->② 4중 관곽 구조실
->③ 신추부인(辛追)미라 전시실 -> ④ T자형 비단화 중심실 ->⑤생활,의학,우주관
->⑥에필 로그-서한대인의 세계관 인간,자연,우주 통합 정리 도가·음양 사상 요약으로 돌아보면 시간도 절약되고 마황퇴 특별전의 메시지 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폼페이 특별전,신추부인 특별전, 마황퇴 한묘 특별전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 2층에 있는 후난 역사·문화 상설전시실에 들러 선사시대→ 청동기→진·한→명·청 문화의 예술성과 지역 특색을 살펴보고 중국 혁명사와 근현대사 전시실 에서는 근현대 중국사의 격변과 후난 지역 인물,사건을 돌아보는데 놀랍게도 중화인민 공화국 국부인 마오쩌퉁의 고향이 후난성 장사라고 합니다.
평일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주말·성수기엔 혼잡도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른 시간대 방문 을 추천합니다.오늘 오전11시에 왔다가 고생좀 했습니다.
후난박물관 Open시간은 09~17시 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신분증/여권 지참)예약은 필수로👤예약: 공식 웹사이트 hnmuseum.com 또는 WeChat으로 하면 됩니다.관람 소요 시간은 3~5시간정도 입니다.

















후난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출구로 나오니 바로 장사 지하철 6호선 상아의원점(湘雅医院站, Xiangya Hospital Station)과 연결되고 오후 17시 장사황화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2025년10월14일 오후 20시10분 황화국제공항(HHA)을 이륙한 산동항공SC8894편은 850Km를 비행한 후 오후 22시 지난야오창 국제공항(TNA)에 무사히 착륙합니다.여기서 밤샘 환승을 해야합니다.지난야오창국제공항은 중국의 다른 공항에 비해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밤샘 환승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접이식 간이침대에서 새우잠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 환승을 합니다.
2025년10월15일 오전07시25분 지난야오창국제공항을 이륙한 산동항공 SC8001편은 900Km를 비행한 후 오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합니다.





이로써 2025년 8월27일 시작하여 {{{중국 3대석굴(石窟)5악(岳)기행 제1부}}},{{{중국 3대석굴(石窟) 5악(岳)기행 제2부}}} 2025년 10월15일까지 3개월에 걸친 여정이 모두 마무리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 여행을 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던 현지 중국인들과 여정을 걱정해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책을 헌정합니다.
2026년 01월23일 새벽3시44분
桂村 崔吉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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