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 메이플 로드는 캐나다 북동부 퀘백 시티 동쪽의 가스페 반도에서 세인트 로렌스강을 거슬러 올라가 몬트리올 오타와 킹스턴 토론토 나이가가라 폭포까지 장장 1,900km에 이르는 길로 초기 이민자들의 개척로이지만 가을이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게 되어 메이플 로드라고 부른다. 메이플 로드의 하이라이트는 알곤퀸 주립공원과 로렌시아 고원등을 포함한 단풍지역으로 몽트랑블랑 정상에 오르는 3시간 정도의 트레일 코스는 로렌시아 고원의 곱게 물든 단풍과 아기자기한 마을 호수가 어우러진 동화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이 비현실적인 동화를 읽으러 나는 캐나다 메이플로드로 떠난다.
캐나다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로 9,984,670km"이며 한반도 면적의 42배의 광할한 영토와 미국과의 국경선은 8,891k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186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인구는 약 4천만명이며 수도는 오타와로 영어와 불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통화는 캐나다 달러로 명목상 GDP는 세계 9위(2022년) 수준으로 경제 대국이기도하다. 로키산맥 래브라도고원 오대호 허드슨만 뉴펀드랜드섬 위니펙호수 천섬 나이아가라폭포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이상향이기도하다. 그 꿈을 따라 캐나다 동북부 메이플로드로 들어가본다. 캐나다 여행의 시작은 미국 나이아가라폭포 Peace Bridge US Customs and Border Control에서 미국 출국 수속을 마치고 현수교를 건너면 캐나다 Peace Bridge Border Service Agency에 도착하는데 여기에서 캐나다 입국 수속과 세관 검사를 통과하면 캐나다 입국이 확정된다.
☆☆☆캐나다 여행 여정☆☆☆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폭포 ->킹스턴->토론토-> 퀘벡주 몬트리올->퀘벡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까지 이어지는 1,000km의 메이플 로드(Maple Road)는 세계적인 가을 단풍 명소다. 나이아가라강과 세인트 로렌스강을 따라 캐나다 여행을 시작한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폴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강에 위치한 폭포로 이리호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강물이 온타리오호수로 들어가면서 생긴 대형폭포로 이과주,빅토리아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라고 불린다. 나이아가라폭포는 2개의 대형폭포(미국/캐나다)와 1개의 소형폭포(미국)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형폭포중 하나인 캐나다 말발굽 폭포의 인기가 높다. 폭포주변으론 물보라가 튀어올 라 물안개가 자욱하며 맑은 날이면 예외 없이 무지개를 만날 수 있어 사람들은 열광하며 무지개에게 소원을 빌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인증 샷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Canada Border Service Agency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니 오후 13시30분이 되어 시장기가 밀려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서둘러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Niagara city Niagara falls korean young garden Restaurants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부대 찌개와 라면 김치를 푸짐하게 먹고 여행의 객고를 달래본다.
밥을 먹었으니 금강산 구경을 가야한다.나이아가라 폭포를 하늘에서 내려다보기 위해 헬기 탑승장으로 간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헬기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성인1인당 150CAD.로 다소 비싸다.강풍이나 폭우가 없는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매일 오전9시~ 오후17시까지 4대의 헬기가 나이가가라폭포를 향해 날아 오른다. 기내에서 한국어 방송이 나와 나이아가라폭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공중에서 나이아가라폭포의 핵심 포인트를 사진으로 남길수도 있다. 헬기투어 기념사진은 업체에서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하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굽어보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하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내려다 봤으니 이번에는 보트를 타고 폭포의 얼굴을 보기 위해 폭포의 턱 밑으로 들어가본다. Niagara City Cruises의 승선료는 성인당 33CAD.로 20여분간 투어가 진행된다. 승선전 빨간색 우비를 제공해주는데 무용지물이란 소문이 파다하지만 없는 것 보단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재빨리 우비를 착용하고 보트에 오른다. 보트는 서서히 말발굽폭포 아래로 접근하고 물벼락을 후려치는데 우비나 장화가 무용지물이 되며 빅 샤워를 하게 되는데 전 세계 관광객들의 비명소리와 환호성이 배안을 소용돌이 치며 아수라장을 만든다. 즐거운 순간을 놓칠세라 이 아수라장을 인증 샷으로 남기기 위해 여기저기서 셧터 소리가 비명소리와 뒤범벅되어 귓가를 때린다.강 건너편 미국에서 출발한 보트에 탄 사람들은 파란색 우비를 입고 있다.보트투어는 나이아가라폭포 투어의 하일라이트로 헬기투어나 집라인투어로는 경험하지 못할 짜릿한 전율을 느낄수 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씨닉터널(Journey Behind The Falls)은 말발굽폭포와 테이블 록 센터 사이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폭포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터널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터널 조망창이나 전망대에서 나이아가라폭포를 조망할수 있는데 입장료는 12CAD.입니다.
나이아가라폭포 675m중 200m정도를 폭포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폭포 안쪽에 낸 터널을 통과하는데 터널 끝에 서면 바로 머리 위로 엄청난 량의 물폭탄이 쏟아져 내리며 바람을 일으켜 서있기도 힘들다.터널에 들어가기전 노란색 우비를 제공하는데 착용하고 투어를 하는 것이 빅 샤워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이아가라폭포 월풀은 나이아가라강이 90도로 꺽어지며 강폭이 좁아져 하류로 흐르는데 거센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거대하고 강한 소용돌이가 발생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나이아가라폭포에서의 액티비티가 끝나니 해가 뉘엇뉘엇 지는데 저녁을 먹을 시간입니다. 스키이론 타워에서는 나이아가라폭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한시간동안 360도 회전하는 회전식 레스토랑과 뷔페식당이 있어 야경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당 15CAD.로 오픈시간은 오전8시~오후12시(동절기 오전9시~오후10시)입니다. Revolving Dinning Room은 점심과 저녁으로 운영되며 성인당 40CAD.이며 Summit Suite Buffet는 점심은 성인당 30CAD. 저녁은 성인당 35CAD.입니다. Revolving Dinning Room 만 360도 회전을 하는데 요금을 추가하여 랍스터 정식을 먹으며 나이아가라폭포를 내려다 보는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에서 나이아가라폭포 일루미네이션 야경투어와 불꽃놀이를 감상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 쇼가 취소되어 진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타워를 내려와 Niagara Falls Inn Hotel로 돌아왔다.
나이아가라폭포 씨티를 조금만 벗어나면 세인트 로렌스강을 따라 전형적인 캐나다 농촌 마을 풍경이 나타나고 드넓은 포도농장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나이아가라 와이너리로 이동하여 한 곳을 방문합니다. REIF ESTATE WINERY(15608 Niagara River Pkwy, Niagara -on-the -lake,ON LOS 1JO Canada)인데 나이아가라 와인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 와이너리에서는 아이스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수도 있고 시음행사도 있다고하네요. 물론 마셔보고 와인을 구매할수도 있고요. 한켠 키친에서는 피쉬나비프스테이크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합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장인의 아이스 와인 설명이 끝나고 기다리던 시음 시간이 되어 유리글라스에 담긴 아이스와인을 혀끝으로 음미하니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포도농장의 포도밭에는 포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 눈을 맞은 후에 수확을 해서 와인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스와인인가?. 풍미가 좋은 아이스와인을 한잔 더 마신 후 기분 좋게 와이너리를 떠나 동북쪽으로130km 떨어진 토론토를 향해 81번 도로를 타고 출발합니다. 1시간 30분 후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합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주도이자 캐나다 최대의 도시로 300백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광역도시를 포함하면 1,000만명이 넘어 캐나다 인구의 1/4에 해당하며 캐나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이다.토론토의 랜드마크 CN타워와 온타리오주 의사당 구시청과 나란히 있는 토론토 시청 과거 증류주 제조공간에서 갤러리등을 갖춘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등이 주요 관광지이다.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지어진 산업 건축물과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산업 기구등을 통해 토론토 역사의 일단면을 엿볼 수 있었고 아기자기한 까페와 기념품점을 돌아다니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 저녁 때가 되어 슬슬 시장기가 느껴져 서둘러 차이나타운에 있는 은하수 한국식당을 찾아 갔다. 불고기 전골로 저녁 식사를 한 후 Hampton Inn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햄튼 호텔에서의 편안한 하룻밤이 꿈결처럼 흘러갑니다. 오전 7시 호텔을 출발합니다.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킹스턴을 경유하여 천섬 유람선 선착장까지는 210km로 401번 도로를 타면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오전10시30분 승선권을 예약해서 서둘러 가야합니다. 오전 10시 천섬 씨티 크루즈선 선착장(KOE 1RO Ontario, Leeds and the Thousand Islands)에 도착합니다. 유람선이 대기중이라 승선권을 받아 배에 오릅니다. 천섬 유람선 가격은 왕복 2시간 코스로 성인당 31CAD.입니다. 천섬(Thousand Islands)은 온타리오 호수에 자리잡고 있는 크고 작은 1,86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섬으로 불립니다. 온타리오 호수가 킹스턴 앞에서 부터 폭이 좁아지면서 강의 모습으로 변해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그 강이 세인트 로렌스강(3,058km)입니다. 그 강의 시작부터 80km에 걸쳐 천섬이 그림같이 흩뿌려져 있고 동화속에 나올 법한 별장들이 섬의 숲속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는 광경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저절로 터져나옵니다. 더구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볼트성(Boldt Castle)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셧터를 계속 누르게 되는 마법까지 지니고 있으니 사람들이 천섬을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답니다. 로렌스강의 북쪽은 캐나다 남쪽은 미국으로 국경선을 이루고 있으며 섬들은 캐나다령인것도 미국령인 것도 있고 크기도 아주큰섬에서 부터 집한채 달랑 앉아 있는 작은섬이나 심지어 작은 무인도까지 다양하며 섬의 형태 또한 1,864개가 다 다릅니다. 천섬이 이렇게 천의 얼굴을 하고 다가오니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고 한 눈을 팔 겨를을 주지 않습니다.
천섬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12시30분 동북쪽으로 240km 떨어진 퀘벡주 몬트리올을 향해 401번 도로를 이용하여 길을 떠납니다. 오후 15시경 캐나다의 프랑스라 불리는 몬트리올 자크까르띠에 광장에 도착하여 몬트리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올드 타운 투어를 시작합니다. 자크까르띠에 광장은 몬트리올 시청 앞에서 옛 항구까지 경사지 위에 길게 뻗은 광장으로 몬트리올 시민들이 사랑하는 광장이며 여기에는 관공서와호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점이 즐비하고 크루즈선 선착장이나 몬트리올 휠이 있어 외국 관광객들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광장 곳곳에서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샹송이나 파두가 광장에 울려 퍼져 나른한 오후를 감미롭게 만들기도하고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는 연기처럼 몬트리올 하늘을 타고 피어올라 아스라히 사라져 갑니다. 광장 한켠에서는 행위 예술가들의 공연이 진행중이고 관객들은 박수로 열띤 호응을 보냅니다. 나는 광장 옆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 앉아 피자로 늦은 점심을 때우며 자크까르띠에 광장의 자유와 평화를 맘껏 누립니다. 1878년 지어진 퀘벡주 몬트리올 시청은 올드타운에 자리한 청록색 지붕으로 회색 바로크풍 건물이 돋보입니다.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은 네오고딕양식의 건축물로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북미 최대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수호 성인을 모신 성요셉 성당도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의 남산과 비슷한 233m 높이의 몽 로얄 공원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핫 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자크까르띠에 광장과 올드 포트 중간에 몬트리올 휠(La Grande Roue de Montreal)이 있습니다. 몬트리올 씨티투어 버스를 탈까 고민하다 대신 몬트리올 휠(주소:362 Rue de la Commune E ,Montreal QC H2Y OB4 Canada)을 타보기로 합니다.탑승 가격은 성인당27CAD.입니다. 동서남북 전후좌우로 아름다운 몬트리올의 전경이 360도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데 카메라 셧터를 쉴새 없이 누르게 됩니다. 몬트리올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자크까르띠에광장 몬트리올 시청 성 요셉성당 몽 로얄공원 몬트리올 노트르담 대성당 올드 포트 맥길대학교등. 정말 아름다운 몬트리올입니다.
아름다운 몬트리올 투어를 마치고 메이플 로드 하이라이트인 퀘벡으로 출발합니다. 몬트리올에서퀘벡까지는 동북쪽으로 250km 떨어져 있으며 20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후 20시 퀘벡 올드타운 Le Concorde Quebec Hotel에 도착하여 여장을 풉니다. 호텔에 도착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퀘벡 야경 도보 투어를 위해 다시 호텔을 나섭니다. 샤또 프롱트낙 호텔 앞쪽에 위치한 400m 길이의 산책로인 뒤프랭 테라스는 세인트 로렌스 강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로워 타운으로 내려가는 후니쿨라 탑승장이 있고 어둠이 내려 앉으면 화려한 조명을 밝힌 퀘벡의 로맨틱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 업어 타운 중심부에 우뚝 솟아 퀘벡의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랜드마크이다.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호텔은 도깨비가 소유한 호텔로 드라마에 등장한다. 라 부띠끄 드 노엘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363일 운영되며 1층에선 캐럴이 흘러 나오고 크리스마스 용품으로 가득차 있다. 2층의 트리 전구는 영롱한 불빛으로 반짝인다. 이 곳 또한 도깨비의 촬영 장소중 한 곳이다.올드퀘벡에서 가장 유명한 퀘벡 로워 타운중의 한 거리인 쁘띠 샹플랭,플레이스 로얄. 화랑가, 구시가지,왕의 산책로, 목 부러지는계단, 프레스코벽화,노트르담 성당,아브라함 평원,별 모양의 군사 요새인 라 시타델은 1831년 영국군에 의해 완공된 퀘벡 군사 요새로 미국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되었으나 실제로는 단 한번도 공격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 이 곳 또한 도깨비의 촬영 장소중 한 곳이다.드라마 도깨비 촬영이 이 곳 퀘벡에서 이루어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핫 플레이스(페어몬트 르 샤또 프롱트냑 호텔, 라 부띠크 드 노엘. 라시타델,퀘벡주의사당 앞 투어니 분수)가 생기기도 했고 할러윈 데이를 며칠 앞 둔 퀘벡 올드 로워 타운은 호박을 비롯한 각종 데코레이션이 온통 쁘띠 샹플랭을 뒤 덮고 있었다. 퀘벡 올드 타운은 도시 전체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퀘벡에서 만난 빨간 단풍나무 잎은 플라타나스 잎처럼 커서 깜짝 놀랐다. 퀘벡의 단풍명소로는 퀘벡시 올드타운 다운타운에서 12km정도 떨어진 몽모랑시 폭포(Montmorency Falls)다. 입장료는 성인당 7.57CAD.이고 주차비는 3.78CAD.입니다
몽모랑시 강이 세인트 로렌스 강으로 흘러드는 하구에 높이 84m, 폭 46m의 폭포다. 나이아가라보다 높이가 30m 정도 높은 거대한 규모다.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데 폭포 윗부분에는 현수교가 있다. 현수교에 올라서니 한쪽에선 거울처럼 맑은 몽모랑시 강물이 흐르고, 다른 쪽으로는 낭떠러지로 폭포가 흘러내리는 아찔한 장관이 발밑에 펼쳐진다. 현수교 주변으로 그림같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단풍의 향연은 정신을 아득하게 만든다.폭포 물줄기 위를 짚라인을 타고 날아가거나, 안전장치를 하고 암벽을 타고, 폭포 아래까지 비옷을 입고 계단을 걸어내려가는 등 다양하게 폭포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현수교에서 폭포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조망 계단 데크의 여러 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다.
나는 오늘 이 몽모랑시 폭포에서 캐나다 투어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나이아가라 씨티에서 퀘벡씨티까지 장장 1,000km에 이르는 메이플 로드를 여행하면서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나디언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온타리오 호수와 세인트 로렌스강을 따라 펼쳐진 울긋불긋한 단풍은 세계 최고의 단풍길이라는 명성이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메이플 로드의 단풍은 오랫동안 내 기억에 멋진 풍경으로 남을 것이다. 다만 계획했던 동쪽의 알고퀸 주립공원과 로렌시아 고원의 단풍을 보지 못하고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을 기약해 본다.
몽모랑시 폭포 투어를 마지막으로 캐나다 여행을 마무리 하고 남아 있는 미국 동부 여행 일정을 위해 다시 미국 입국 길에 나섭니다. 몽모랑시 폭포 투어를 마치니 점심 때가 되었네요. 퀘벡주에 왔으니 프랑스식 식사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프랑스식 퓌페 레스토랑인 TOMAS TAM Restaurant(5233, boul.Homel Ouest Quebec G2E 2H1 Canada)으로 갑니다. 미식의 나라답게 프랑스식 뷔페 레스토랑은 산해진미로 가득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충분한 샐러드에 연어 스테이크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네요.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캐나다 출국을 위해 캐나다 국경(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Stanstead Port of Entry/2 Highway 55, Stanstead,Quebec JOB 3E2 Canada)을 향해 다시 길을 떠납니다. 280km를 가야합니다. 40번 도로와 73,20,55번 도로를 이용하여 3시간만에 캐나다 국경 검문소에 도착하여 캐나다 출국 수속을 밟습니다.캐나다 경찰관들은 정중하고 친절하게 출국을 도와줍니다.
이제 캐나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캐나다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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