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카스티요 대통령의 탄핵 사태로 집권한 볼루아르테 대통령은1월14일 리마, 쿠스코, 푸노, 카야오 등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4개 지역에 30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볼루아르테의 퇴진과 즉각적인 총선실시 개헌을 요구하며 2022년12월7일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시위는 리마까지 번지며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기반시설마저 봉쇄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정국이 극도로 혼란한 상태다.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도 1월21일 방문객 안전을 위해 완전 폐쇄됐다. 푸노지역의 시위상황도 심각하여 페루 35,36A도로와 볼리비아1번 도로가 만나는 데사구아데로(Desaguadero) 페루이민국사무소가 폐쇄되었다. 따라서 이 도로를 이용하여 푸노에서 티티카카 호수를 관광하고 볼리비아 라파즈로 가려던 수많은 관광객의 발도 완전히 묶인 상태로 국경도로의 폐쇄 해제가 언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페루 전역에 연료와 식료품 부족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있다. 페루정부는 시위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군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무장한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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